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각국의 국가채무 비율이 늘어날 수 있다고 미국 경제주간지 블룸버그의 산하 연구소가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4%.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내년에 50%로 높아질 수도 있다." -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최근 보고서, 17일.
더 정확히 설명드리면 블룸버그 통신의 보고서는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단기화로 나뉩니다.
세계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때를 봐서 한국의 GDP는 -1.4. 추가부양책을 계속 써서 돈을 쓸 경우 국가채무비율은 37% 에서 46%로 올라갈 수 있다라고 하는 겁니다.
맞긴 맞는데 빠진 게 있습니다.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정부의 확장정책으로 2021년 50%에 이를 것으로, 단 이때 경제성장률은 2.1%. - 블룸버그 산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최근 보고서,
그런데 이 통신 뉴스를 받아 쓴 신문들의 제목은 갑자기 달라집니다.
'블룸버그도 경고.."韓국가채무, GDP 50% 넘을수도"', '블룸버그의 경고 "내년 韓 국가채무비율 50% 육박"', '"한국 국가채무 50% 달할 수도" 블룸버그 경고'
니들 난리났다며 블룸버그가 경고, 경고!
그래서 우리 뉴스들이 소개하지 않는 원문을 찾아 읽어봤습니다.
부채가 증가는 하겠지만 G20 선진국 국가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일 거다, 1등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한국, 당신네들은 참 기분 좋겠다, 굳 뉴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어째서 한국 언론으로 넘어오면 약속이나 한듯이 블룸버그가 큰일났다고 경고한다고 바뀌어버리는 것일까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518202849970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